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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08 11:19
[아주경제신문] 왜 사람 중심 경영인가?
 글쓴이 : admin
조회 : 1,713  
[충정로칼럼] 왜 사람 중심 경영인가?

기사입력 2010-01-20 10:26:54



세계적 경제위기 여파로 지난해에는 수많은 기업들이 무너졌다.
정부는 여러 경제 지표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 하나 실질적인 고용은 여전히 최악이다.
움츠린 사회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인지 아니면 실질적인 해답을 찾기 위한 노력인지
연초부터 여기저기서 거창한 세미나가 한창이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선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화두는 빠지지 않고 맨 앞에 내 걸린다.
사람의 중요성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들이 있다.

괴짜 경영으로 유명한 일본의 미라이공업, 일본의 장기 불황에도 10배의 성장을 거듭한 일본전산,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도 행복하다는 신념을 바탕으로한 새스인스티튜트사를 대표적으로 들 수 있다.
한편 무리한 기업 확장을 하다 낭패를 당하고 있는 대기업을 보면서 우리가 배워야 할 교훈이 있다.

성공한 기업과 반대로 하루아침에 힘없이 무너져 내린 기업, 그 기업의 실체는 과연 무엇일까?
기업 자체는 생명력을 가질 수 없다.

기업을 구성하고 있는 사람들에 의해 기업도 살아 있는 유기체라 하지 않는가.
한 사람의 신념과 철학이 영속성을 가진 기업으로 거듭나게 하는 원동력인 동시에
한 개인의 독선적인 판단이 엄청난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잘되는 기업의 공통점은 분명 최고 경영자가 사람이 중요하다는 본질을 알고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그 필요성을 바탕으로 확고한 신념과 경영철학이 존재하며 기업과 직원들에게 하나씩 실천하는 과정을 통해 더 강한 확신을 가진 것이다.
이심전심이라고 직원들도 경영자의 진심이 묻어난 원칙에 감동하고 받아들여 더 노력하므로
선순환 구조의 기업이 되는 것은 당연지사다.

반면 한 개인의 ‘내가 아니면 안 된다 혹은 내가 최고’라는 어리석은 생각이 행동으로 옮기는
순간의 선택이 수 십 년 동안 일궈온 기업을 하루아침에 무너뜨리고 길바닥에 내 앉게 만든다.

올해 초 어느 기업이 주최한 세미나에서 미라이공업의 야마다 회장이 강연을 했었다.
많은 기업의 오너와 중역들이 참석해 야마다 회장의 얘기를 유심히 들었다.
무엇을 얻고 갔을까?
아무리 좋은 이야기라도 사람의 중요성에 대한 근본 인식이 제대로 서지 않은 상태라면
야마다 회장의 철학 깊이를 얼마나 소화해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설사 그의 강연에 감동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어떻게 실천에 옮길까에 대한 고민을 하는 사람은
과연 몇 명이나 되겠는가?
설사 행동을 옮긴다 해도 그 깊이와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결국은 대기업에서 좋은 제도 실행하니 우리도 한 번 흉내나 내볼까 하는 정도로 끝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결국은 우리 사람이다.
기업을 운영하는 경영자나 그 기업에 몸담고 있는 직원들도 똑같이 한계를 지닌 어리석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진정 사람이 중심이 돼 사람을 위하는 기업의 실천은 우리 모두의 현실 상황을 처절하게 인식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경영자는 스스로의 위치에서 작은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언제나 변화 발전하기 위한 채찍질과 동시에 외부로부터 많은 에너지를 내부로 불어 넣어줘야 한다.
직원들은 제 위치에서 하루하루 틀에 박힌 일상이 아니라 근본을 다지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런 이상적인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신뢰가 바탕이 돼야 한다.
내가 귀하고 소중하기 때문에 상대도 귀한 것이고, 내가 존중 받기 위해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해야 하다.
기업은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이라는 큰 틀 안에서 서로가 서로를 진심으로 위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구성원들 각자가 제 위치에서 내 부족함과 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

사람이 중요하다는 말에 대한 근본원리를 알고 실천한다면 누구를 흉내 내고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각 기업에 걸맞은 문화로 자리 잡을 것이다.
기업의 이름으로 뿜어져 나오는 큰 에너지가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음을 잊지 말자.

2010년 백호랑이 해에는 모든 사람들이 스스로를 사랑하는데서 부터 출발해
움츠렸던 기지개를 활짝 펴고 웅비하는 한 해가 되기를 한마음으로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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